▲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조생종 해담벼를 수확했다. (당진시)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18일 지역 농업인에게 벼 우량종자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채종포의 조생종 해담벼를 수확했다.

이는 지난해 수확일이 9월 25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가량 수확이 빠른 것으로 올해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 생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며 삼광벼는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해나루쌀의 원료곡으로도 유명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해담벼 수확에 이어 삼광벼와 새일미는 다음달 중순경 수확을 앞두고 있다.

센터 내에 설치된 종자은행에서 건조와 정선, 저장, 포장 등의 자동화 단계를 거쳐 엄선된 우량종자를 내년 3월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채종포에서 공급되는 종자는 해담, 삼광, 새일미 3개 품종 100여톤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량종자를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채종포 운영과 수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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