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와 대구시는 18일 오후 5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지역의 8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혁신인재 양성 협업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대학 총장, 미래산업 대표, 연구지원기관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신산업 성장의 핵심인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고민한다.

이번 선포식은 공동 협업 선언을 통해 대학, 기업, 연구지원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언문에는 지역의 기관별 역할을 정립해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의 교육과정 개선, 기업은 혁신인재 채용, 연구지원기관은 대학별 특성화 발굴 및 혁신인재와 기업을 연계시켜주고, 경북도와 대구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전향적인 검토를 거친 후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 혁신인재 양성 모델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표, 참여주체 간 협력방안 논의 등 의견수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지역 혁신인재 양성협업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미래신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주요내용으로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000명 양성을 목표로 크게 3개 분야 사업으로 추진한다.

첫째, 8대 산업별 학부생을 대상으로 '1거점대학 + 1협력대학'을 선정해 한 개 산업별 연간 2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대학졸업 후 6월~1년 과정의 비학위과정 '융복합 Academy'는 연간 80억원을 투자해 기업실무형 현장 중심교육, 창업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셋째, '일자리 보장제'는 3〜5년간 연간 60억원을 투입해 혁신인재 채용시 적정임금보장과 채용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업대상 정책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이 지역의 혁신성장으로 연결되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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