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포항의료원이 실시한 감염병 대응체계 모의훈련 모습 (포항의료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의료원은 지난 13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 시 초동 대응능력 향상과 내원환자 및 방문객의 감염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감염병 대응체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모의훈련 안내를 시작으로 상황접수, 비상연락체계 수립,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폐기물 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각 상황별 준비사항과 미비점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체크하며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격리병상 운영 관련 감염관리 교육, 감염에 대한 조치교육, 환자 발생 상활별 대처 교육, 개인 보호구 착·탈의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노진식 진료처장(원장대행)은 “감염병은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추후에도 반복적인 위기대응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자” 고 말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지난 2017년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격리음압병동(클린특수병동) 준공 등을 통해 인근 지역내 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방역 체계를 수립하는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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