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포항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다 지난 14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코리아와이드포항 노동조합원은 지난 13일과 14일 2일간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2018년도 임금조정 권고안(월 295만원)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권자 320명중 30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10명(68.6%), 반대 94명(30.7%), 기권 14명, 무효 2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내버스업계도 주52시간 근무와 연계한 1일 2교대제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리아와이드 포항 노사양측에 성실한 교섭과 노조의 조정결과 수용에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부문에 노선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늘려 편리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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