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들이 3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향토기업 대선주조 살리기 운동 시민선언을 하고 있다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부산시민단체들이 향토기업인 대선주조 살리기운동에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17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선주조 향토기업 되살리기 시민행동은 3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 살리기운동 ‘시민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시민행동은 시민선언을 통해 “지속적인 시민 성원 운동을 펼쳐 81년 전통의 대선주조를 일류 향토기업으로 다시금 자리 잡게 만들겠다”며 “이같은 향토기업 사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시민단체가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민행동은 “어렵고 긴 투쟁 끝에 대선주조가 지역기업에 인수되면서 향토기업을 되찾게 된 만큼 부산시민이 똘똘 뭉쳐 향토기업 살리기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덛붙였다.

대선주조는 경영권 인수과정이 길어지면서 부실경영으로 부산시장 점유률이 크게 떨어져 있으나 최근 향토기업인 비엔그룹이 인수하면서 신상품 출시 등 새로운 출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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