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린플러그드 경주 뮤직 페스티벌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8’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경주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가을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천년고도 경주만의 여유와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어우러져 국내 뮤직 페스티벌 포화 상태에서도 수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가을 경주를 화려하게 수놓을 라인업으로 오는 15일 토요일에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국민가수 ‘김건모’가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의 괴물 래퍼 ‘비와이’, 한국 음악계의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허문 대표주자 ‘10cm’, 세밀하며 사랑스러운 감성의 ‘소란’, 올해 초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레드마우스’라는 별명으로 5연승을 달성, 화제를 모은 ‘선우정아’, 뮤지션의 뮤지션 ‘새소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흔드는 ‘커피소년’등 대한민국 다양한 장르의 대표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16일 일요일은 국내 최고의 라이브형 아티스트 ‘넬(Nell)’과 믿고 듣는 트렌드세터 ‘크러쉬(Crush)’를 필두로 인디신을 평정한 후 대형 록밴드의 계보를 이어나갈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잔나비’, 페스티벌 팬들이 언제나 고대하는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윤딴딴’, ‘아도이’까지 함께 무대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빈틈없이 탄탄한 라인업 구성으로 유례없는 지역 대형 페스티벌의 우수 선례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특히 활발한 경제활동의 주체인 20-30대 젊은 층이 찾아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지역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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