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시흥갯골축제(메인)포스터 이미지. (시흥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제13회 시흥갯골축제’가 14~16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구성된 2가지 대표 프로그램과 12가지 프로그램 존으로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생태놀이체험과 생태예술공연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야간난장 등 12가지의 프로그램 존에서 총 70여 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운영된다.

더불어 제13회 시흥갯골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일반 차량은 전면 통제되며 방문객은 시흥곳곳 19개소에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축제장 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직접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시흥갯골축제 연계프로그램인 시흥청년축제학교 수강생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전달함으로써 평범한 분리수거나 재활용 이상의 가치를 살리고자 한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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