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7일 지분 10%를 보유한 모잠비크 Area 4 광구의 최초 개발사업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FLNG 사업을 위한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FLNG) 건조에 착수했다.
가스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과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Ernesto Max Tonela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모잠비크 Coral South FLNG 사업이 본격 개시되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FLNG)는 자체 중량이 약 21만 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로 공사는 지난해 6월 최종투자결정 이후 상세설계와 자재 조달, 강재 잔처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건조를 맡은 부유식 액화설비 (FLNG)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로 최근 침제된 국내 조선업계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의 약 50%를 프로젝트 파이낸스로 조달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하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참여로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국내 금융기관이 동반 진출하는 성과도 확보했다.
정승일 사장은 “이번 모잠비크 사업을 통해 LNG 플랜트 및 배관망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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