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중국 창춘영화제 사회자들이 개막식을 알리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지난 1일 오후 7시 중국 창춘시 영화스튜디오박물관에서 중국 3대 영화축제 중 하나인 창춘영화축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중국 3대 영화축제는 상하이, 북경, 창춘 영화축제를 말한다.

이번에 14회째를 맞이하는 창춘영화축제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초청돼 자리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일본, 러시아, 터기,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 등 세계 각국의 기자들 30여 명이 함께 했다.

또 세계기자단초청행사를 주최한 중국 언론사인 CRI On Line에서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미래 창춘시가 어떻게 발전할지 보여주는 투어 행사까지 진행했다.

중국 창춘시 도시재개발사업 및 공원조성사업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창춘영화스튜디오 박물관은 중국영화발전의 시대상을 그대로 재현한 듯 생생한 자료들이 잘 보관되고 있었으며 창춘영화축제가 얼마나 권위 있는 시상식인 지 알 수 있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선배 영화배우에 대한 신인 배우의 존경심을 나타내는 인터뷰까지 보여주고 실력파 가수들의 가곡들과 전통춤에서는 대륙의 ‘혼’마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줬다.

창춘중앙전시회관에서는 골든 플라워가 로비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창춘시의 행정구역을 꽃으로 표현한 매우 창의적이면서 산업도시와 예술도시인 창춘시를 하나의 상징으로 잘 표현하고 있었다.

창춘시는 치수관리와 공원에 대한 애착이 강해 여러 비즈니스 센터와 첨단물류센터, 전자산업 및 항공산업단지 조성에 공을 많이 들이지만 그러면서도 비즈니스맨이나 시민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공원을 정비하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쉼’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빼먹지 않고 있다.

또 도시환경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누구나 잘 정비된 아파트와 공원에서 운동을 하며 휴일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잘 정비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아파트를 재건축해 주변 공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운동시설을 만들어 줘서 고맙고 또 여기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중국 창춘시 첨단산업 및 미래도시 전시관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창춘시는 항공우주과학과 애니메이션 대학 그리고 전자산업, 의학산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유라시아대륙철도, 국제공항, 고속도로 확충을 통해 물류산업단지의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는 중국 가이드의 말에서 미래 도시 창춘의 10년이 기대됐다.

중국 창춘시 어디까지 가봤니 일주일을 지내보면 한 달을 더 있고 싶고 한 달을 있다 보면 10년을 살게 만들 것 같은 중국 창춘시!

가보면 첨단도시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창춘에서 일과 휴식이 어떻게 어우러지면서 도시환경이 재정비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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