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지역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할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5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주관으로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최웅 부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제철소 오형수 소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장애인시설 및 단체장,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포항시 북구 문화로 9번길 25, 대지 469㎡에 연면적 943㎡ 지상4층 규모로 총 14억 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도시비 4억2천만원, 포스코 후원금 5억원, 운영 법인이 5억6천만원을 부담해 신축됐다.

이번 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법인 산하 포항 관내에 분리 운영되던 4개의 장애인 복지시설(단기·주간보호, 공동생활가정)이 통합지원센터로 이전 운영됨으로써 서비스 전달체계의 유연성과 연속성이 확보됨에 따라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금을 기부한 포스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우리사회의 약자인 장애인 보호시설과 공동생활 가정을 통합 운영하는 미래지향적인 복지시설로 포스코가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통합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준공된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도와 운영으로 내실 있는 성과를 이끌어 전국 최초 장애인 통합지원센터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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