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5일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선호 기획처장, 김영철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사랑상품권 애용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3일 판매를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품권 애용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곽병선 총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군산대에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물품 구매 등 군산사랑상품권 애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3일 판매를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은 3일과 4일 불과 이틀 만에 15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일부 은행 앞에서는 상품권을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상품권 발행권종은 5000원권, 1만원권 2종이다. 발행기념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관내 농협 및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4개 은행 72개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 신청은 사업자등록증 및 신분증을 지참해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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