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롯데연수원 오산캠퍼스에서 2018년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4일 롯데연수원 오산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정과제인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기조에 발맞춰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제도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명순 기획예산관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제안서 작성 실습 등을 주요 골자로 지난 6월에 진행했던 제1차 예산학교와 달리, 예산일반 및 오산시의 예산·재정 현황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예산서 공개자료 이용 및 예산관련 법률자료 이용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해 올해 6월 신규 위촉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이해력 증진과 활동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또 위원회가 분과별로 발굴한 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발표회를 가졌으며 오산시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적합성 여부를 1차적으로 직접 검토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더했다.

2012년 40명으로 시작한 오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8년 4기는 50명으로 확대 구성되었으며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또한 올해부터 구성해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보였다.

오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행정으로 시민이 사업의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의 예산반영결과는 2019년도 본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 말 개별통보 및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자와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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