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2004년 처음 개관해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단장한 모습으로 영덕군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국비(13억)와 군도비(20억) 총 33억을 확보해 2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9월 준공되며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객석 확대와 유아실 및 분장실 개설이다.

객석은 기존 531석에서 고정석 610석과 가변좌석 69석을 포함하면 679석으로 증설됐으며, 특히 공연을 보러오기 힘든 아기 엄마들을 위해 2층에 유아실을 신설했다.

또 기존 남․여 분장실이 따로 없어 대형 공연을 유치하면서 출연자들의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분장실 증설로 불편사항은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장 로비 부분도 모던하고 안락한 모습으로 붉은 색 벽돌 느낌으로 외벽을 단장하고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마치 까페 안에 있는 느낌이며 2층 외벽 창문에는 호보트를 랩핑해 영덕 대표 캐릭터도 홍보한다.

예주문화예술회관은 리모델링 이후 첫 공연으로 오는 8일 인기 개그맨 박수홍이 출연하는 '코미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어서 방방곡곡사업의 일환으로 '상생의 비나리', '같은 공간 다른 시간', '마리오네트' 등과 국민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 마술쇼'와 송년 음악회 등 매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이 군민 누구에게나 편하고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