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지난 31일 외동공단연합회 임직원들과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1일 외동읍사무소에서 외동지역 11개 기업체협의회로 구성된 외동공단연합회 임직원들과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7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제시장을 표방하는 주낙영 시장에게 기업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고자 외동공단연합회에서 적극 요청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경기 불황과 여러 악재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사항을 적극 파악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산업단지 개발과 개별 기업체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교통난이 가중에 따른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한 도로 인프라 확충과 공단 주변 환경 개선, 직원 출퇴근 시 안전사고 대비책에 관한 건의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우리시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한 부분은 적극 협력할 것”을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특히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기업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경주를 떠나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인의 기를 살릴 수 있는 최상의 맞춤형 기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해 비즈니스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주 시장은 외동공단연합회 소속 자동차부품 성형가공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기업현장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에게 드린 첫 번째 약속이 바로 경제시장으로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과 함께 제조업 분야의 혁신과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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