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 마령재터널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산서농협 2층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국지도67호선 마령재터널건설사업은 청도군 풍각면과 창녕군 성산면을 잇는 국도20호선 도로를 노선 조정해 거리 18km, 소요시간 20분을 단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완공 시 인근 구마고속도로와 대구광역시로 연결된다.

또 경남과 전라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물류비 절감,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 관광객 접근성 상승 등으로 청도군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잠재력을 가진 물류산업의 중심도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마령터널추진위원회(위원장 배영호)는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라면 50박스(130만원 상당)를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위원회를 위해 노력하신 전임 김상권 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배영호 위원장이하 위원과 주민께 마령재 터널 조기 착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또 “마령재터널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관 주도로 이루어진 각종사업들의 추진과정과는 달리 지역민들의 역량과 변화된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더욱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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