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는 29일 오전10시 구미시청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새롭게 구성된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제2차 최고위원회를 TK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특히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없는 대구, 경북을 위해 당 차원에서 더 많은 신경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비춰진다.

이날 이해찬 대표는 구미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데 대해 분단 70년을 청산하고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자는 의미도 있고, 우리당이 전국적 국민정당으로 대구 경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집권여당이라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더 많은 노력과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 저 또한 전당대회 과정에서 말씀드린 대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지도부 출범 사흘 만에 대구경북을 방문해 최고위를 개최한 것은 ‘협치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전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다음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비례대표 1인을 안정권에 우선 배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인순 최고위원 역시“대구․경북 등 열세지역에서 비례대표를 챙기겠다고 약속했는데 공천룰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과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대구․경북 지역위원장 등 대거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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