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업고등학교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경술국치를 추모하며 독립의 뿌리를 찾아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나치만)이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 역사 동아리 학생 40여 명과 함께 108년 전 우리나라 국권을 침탈당한 경술국치(庚戌國恥)를 추모하며 ‘독립의 뿌리를 찾아서’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를 함께한 삼일공업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 당시 인재양성과 근대교육 준비를 위해서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수원지역 독립운동가와 유지들이 뜻을 모아 세운 민족학교이다.

이 날 행사는 수원문화재단의 협조로 수원시 3.1운동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이신 우미옥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진행됐으며 1919년 3월 16일 수원장날을 이용해 수백명의 군중들이 만제를 부른 연무대 등 독립 현충시설을 찾아보았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인 오늘 이러한 행사를 가지게 돼 뜻깊고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귀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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