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GS칼텍스예울마루에서 진행한 '2018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하반기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광주지검 순천지청 최인성 검사가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과 보호자들에게 프로그램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GS칼텍스)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GS칼텍스가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하반기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강 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박성근)은 28일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 및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2018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는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의 예술치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실시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24명의 청소년들이 매주 1회씩 각 15회 일정으로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 및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 모여 악기연주 등을 통한 예술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예울마루 합동공연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2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이날 개강식에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을 설명하고 해당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한다.

개강식에는 순천지청 소년·범죄예방 담당 검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위원,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및 GS칼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 해인 2016년 이래 3년간 298명에 달한다. 이들은 악기 연주, 작사·작곡 교육 등의 예술치유를 받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불안하고 폭력적인 심리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키웠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룹 예술치유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타인과의 소통·협력 태도를 강화하며 재범을 피하는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관·산·학이 함께하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의 예술치유를 통해 전남동부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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