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여성대상범죄 근절을 위해 관내 화장실에 몰카 확인 및 예방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김포경찰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경찰서(서장 강복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범죄 등 여성대상범죄 근절을 위해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협업 사전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포서에 따르면 김포관내 초·중·고교, 공원화장실, 물놀이․상업시설 공중화장실 등 19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 점검을 통해 렌즈형 또는 전파형 탐지기를 활용한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했고 화장실 출입구 또는 거울에 불법촬영 경고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점검기간 중 불법카메라 설치 발견 사례는 없었으며 앞으로도 시청.민간단체와 합동 상시 점검예정이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하는 ‘빨간원 프로젝트’도 휴대폰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불법촬영 사전예방을 독려하는 활동이다.

또 김포시청과 함께 여성이 안전한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원룸단지 등 관내 23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 중으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복순 김포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외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대상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총력 대응할 것이며 내부적으로 경찰관의 젠더감수성 향상 교육 등을 통해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보호활동으로 통합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도시 김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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