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랑정신과 문화를 춤으로 계승하는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 제4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랑정신과 문화를 춤으로 계승하는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 제4회 정기공연'을 열었다.

2015년 7월 창단이래 4회째를 맞은 이번 정기공연은 명지대학교 최일규 교수가 연출을 맞아 프롤로그인 신라의 건국을 시작으로 화랑의 탄생, 화랑의 세속오계, 화랑의 약속 등 화랑 이야기를 춤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화랑의 무예를 춤으로 승화시킨 청소년 화랑무 공연단은 청소년들의 정신과 신체단련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자 ‘화랑의 춤’에 대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1명 등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행사, 화랑마을 준공식,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을 참관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무공연단은 청소년의 꿈과 예술적 재능을 발산하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화랑정신의 창조적 가치와 우수성을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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