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조광희 경기도의원(왼쪽)이 김규연 동안구리틀야구단 감독, 최광범 학부모회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조광희 경기도의원이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동안구리틀야구단 김규연 감독, 최광범 학부모회장으로부터 유소년 선수들의 열악한 운동환경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내 초·중학교 학생으로 구성해 2010년 창단된 동안구리틀야구단은 2016년 KBO 총재배 우승 등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안양 야구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규연 감독은 “동안구 리틀 야구단 선수들은 현재 관양 초등학교와 귀인중학교 운동장을 주말 각 4시간씩 사용하고 나머지는 실내연습장(평촌 농산물시장 지하보도이용)에서 연습 하고 있다”며 “또 관양 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확정으로 당장 운동장 사용이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 육성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시급하지만 임시방편으로 학교운동장을 시간 차 임대하는 현실에서 인구 60만시에 걸맞게 꿈나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연마 할 있는 전용구장 건설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조광희 도의원은 “운동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훈련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