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이코에서 2018 대한민국 전시인 워크숍이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열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2018 대한민국 전시인 워크숍이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열렸다.

올해 18회를 맞는 ‘2018 대한민국 전시인 워크숍’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주관으로 전국의 전시주최자, 행사대행사, 전시장치 및 서비스업 관계자, MICE 관련 유관기관 등 주요 전시업계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최신 전시 트렌드와 효율적 전시운영 등 전시산업관련 분야별 주제 강연과 전시인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환영만찬이 열렸다.

이 날 환영만찬에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조민제 회장의 개회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주시의 MICE산업 전망과 국제회의시설 하이코(HICO)에 관한 현황 소개와 발표가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마이스 산업은 경주의 미래를 밝히고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 갈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경북문화컨텐츠진흥원 분원을 비롯해 향후 컨벤션 산업 특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마이스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일차인 지난 24일에는 이채경 경주시 문화재과장의 경주 역사문화 강연과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경주 핫 플레이스 답사’로 새로 단장한 천마총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찾아 천년고도의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전시기획사 대표는 “예전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경주를 방문했는데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깜짝 놀랐다. 새로운 행사를 경주에서 꼭 한 번 기획해보고 싶다”라며 앞으로 하이코와 계속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이번 전시인 워크숍은 경주 MICE 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주에서 다양한 전시 행사를 기획, 개최할 수 있도록 전시 업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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