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건강장애학생의 장애특성과 정도, 요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내년 3월 계명대학교병원 내에 병원학교를 신설한다.

2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병원 입원 또는 장기 요양 등으로 인한 장기결석으로 유급이 예상되는 건강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특수학급이다

병원학교의 원활한 신설 준비와 운영을 위해 계명대학교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타당성 검토를 통해 달서구 신당동에 신축하는 동산병원 16층 소아청소년과 병동 내에 병원학교를 신설을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만성질환으로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이 좀 더 다양하고 개별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다 품을 수 있는 다품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현재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동병원 등 3곳에서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