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는 25일 주말가족농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추, 무 등 김장 채소 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힘든 무더위와 태풍이 지난 후 가을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김장용 채소를 회원들이 잘 재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농장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김장 채소 식재 시기, 병해충 방제, 거름주기 등 배추, 무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무 모종도 배부됐다.

행복한 도시농부를 꿈꾸며 농작물을 재배하고 가족 간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익산시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19995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운영되면서 익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농장주가 돼 농작물을 재배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우고, 익산시민의 자연체험학습장 및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3월에 개장한 주말농장은 전자추첨을 통해 2대1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28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추, 고구마, 상추, 땅콩 등 30여종의 각종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익산지역 김장 채소 파종적기를 8월 하순경으로 보고 있으나 올해는 무더위를 피해 정식 시기를 약간 늦추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익산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주말가족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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