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경북에서 유일하게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은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중 임상시험에 필요한 시설·인력 및 기구를 갖춘 기관을 식약처가 지정하는 것으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하거나 연구가 가능하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2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권흠대 척추·통증·관절 병원장을 팀장으로 ‘연구지원팀’을 구성하고, 그 외에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전문 시설과 인력을 모두 갖췄다.

또 포스텍(POSTECH), 포스코, 한동대 등 포항 지역의 유능한 지적·인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서의 장점이 충분하다.

권흠대 병원장은 “인력, 시설, 장비 등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의 모든 조건을 갖춘 만큼 향후 우리 병원이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뇌혈관·척추 질환 관련 의료기기 연구까지 가능해진 것”이라며 “치료에 집중하는 환자 중심병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연구까지 실시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