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울=NSP통신) 강신윤 기자 = ‘뮤지컬 원이엄마’는 안동 정상동 택지 조성을 위해 분묘 이장하던 중 출토된 고성 이씨 이응태 가슴 위에서 발견된 죽은 남편에게 보내는 구구절절한 아내의 애절한 편지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남편의 병환이 깊어지자 삼 껍질과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삼는 등 정성을 다해 남편의 쾌유를 기원하는 부인 ‘원이엄마’의 남편을 향한 마음, 그 눈물의 애원을 뒤로한 채 떠나간 남편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로 활약한 양정웅의 2018 뮤지컬 원이엄마 ‘별이 된 여인’ 작품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신명기획이 주관하는 2018 뮤지컬 원이엄마 ‘별이 된 여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4회 공연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뮤지컬은 양정웅 총감독의 감각적이며 드라마틱한 실력과 이치민 연출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춤과 음악, 연극적인 요소를 좀 더 부각시켰다.

여기다 남편의 병환이 하루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만드는 그 안타깝고도 간곡함을 열정으로 가득 찬 배우들의 몸짓과 울림으로 표현한다.

또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대중들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 24일 오후 3시 및 7시, 26일(일) 오후 3시 총 4회 열린다.

공연에 자세한 내용은 신명기획으로 문의하고 티켓 문의 및 예매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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