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농업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계농 교육.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승계농을 위한 특별한 소통 자리가 마련된다.

장성군은 농사를 짓는 부모와 대를 이어 농업에 뛰어든 청년 승계농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워크숍을 다음달 개최하기로 하고 워크숍에 참여할 농업인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승계농 소통강화 워크숍’은 부모와 자녀의 소통 폭을 넓혀 젊은 자녀가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와 자식이 소통하는 법은 물론 농업 승계에 필요한 기본적인 세무 상식과 농지법 이론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장성에 거주하거나 장성에서 영농을 하고 있는 18~39세 청년 승계농과 그들의 부모다.

군은 부모와 자녀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다음달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농업인 자녀의 영농 승계율을 높여 젊은 농업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군의 방침을 반영한 것”이라며 “부모와 자식, 선배 농업인과 후배 농업인으로서 유대 관계를 넓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과 관련한 사항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수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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