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원. (김진표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진표 후보는 19일 중소벤처기업창업열풍을 일으켜 내년까지 약 10만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후보는 “경제와 고용이 나빠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금융 및 규제개혁을 통해 중소벤처창업열풍을 일으켜 내년 중 최대 3000개를 창업토록 지원해 약 10만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한 은산분리규제완화, 지주회사 체제내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도입, 규제샌드박스법안이 통과되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야당과 협치를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말 60페이지짜리 ‘경제살리기특별보고서’를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께 보고 드린 적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꼭 필요하니 규제완화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내각이 경제살리기 특별보고서를 반영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살리기에 대한 방향성과 전략이 문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해 문재인경제가 김진표경제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당혁신과 관련해 김 후보는 최재성 의원이 주도해 만든 혁신안에 대해 전해철, 최재성 의원 뿐만 아니라 초재선 40~50여 명과 원외위원장들이 함께 많은 토론을 해서 더 상세한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내년 4월 혁신안을 전당원 투표에 부치고 그 결과를 중간평가와 연계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진표 후보는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1강으로 굳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45%를 차지하는 대의원도 권리당원 중 선출되기 때문에 권리당원에서 1위를 차지하는 본인이 대세”라며 “고용위기에 처한 부산울산경남지역을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서 대처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남지역도 문재인 정부 100대과제 지방공약에 20여개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호남균형발전특위를 만들어 로드맵과 순서 등을 정해 큰 틀에서 호남경제특구로 관리토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회 상임위별로 예산을 책임지고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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