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년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수성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4일 구청장과 함께 청년 간담회를 개최해 현재 수성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한다.

사회의 주역이 돼야 할 청년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10%가 넘는 실업률, 저성장에 따라 청년의 입지가 나날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성구에서는 민선7기를 맞아 청년 일자리에 중점을 두면서도 청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청년 전담 조직을 마련해 부서에서 각각 이루어지고 있는 청년 사업을 컨트롤하고 청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달 31일 청년 관련 부서들이 모여 현재 추진 정책에 대한 자유 토론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다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앞으로 만드는 조직에서의 정책 개발과 방향을 모색한다.

아울러, 수성구에서는 올해 하반기 청년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난 7일 공고하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신청을 받는다.

지원자격은 수성구 청년 커뮤니티 등록제에 참여한 청년 커뮤니티(5인 이상, 60%이상 수성구민)로서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대관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수성평생학습포털) 이나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일자리는 물론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새로운 정책 대상자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을 위해 보다 종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와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좀 더 집중적이고 필요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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