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김진표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3일 광주광역시 4.19혁명기념관을 찾아 혁신국정과 호남의 역할이란 특별간담회를 갖고 역사의 고비마다 광주는 올바른 선택을 해왔는데 광주정신이 살아있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의 민주인사와 시민단체 관계자, 지역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진표 후보는 “광주는 늘 우리 현대사에서 역사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한 소중한 곳”이라면서 “특히 광주의 선택이 민주당의 부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시민들은 때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기도 하고 때로는 승리의 기쁨을 가져다주었다”면서 “광주는 민주당의 뿌리이자 어머니 같은 존재로 5.18광주정신이 헌법전문에 기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방위원으로서 5.18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배상을 위한 노력을 더욱 해나갈 것”이라며 광주형일자문제, 한전공대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표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등 세분의 대통령이 선택해 청와대와 당, 정부에서 일한 유일한 후보로서 경제살리기와 정당혁신을 반드시 해 내겠다”며 “지금은 싸우는 당대표가 아닌 준비된 당대표로서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면서 여러 난제들을 해결해야 할 시점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광주의 역사적 선택이 또 한번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자유평등정의를 위해 생명조차 기꺼이 내놓은 광주정신을 잊지 않고 광주정신이 살아 숨 쉬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후보는 간담회 후에는 5․18 민주항쟁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 농성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협력을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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