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3일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 지부 등 관련자 회의를 갖고 신청을 유도하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위생관리 수준이 우수한 업소를 인증, 등급을 지정·공개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영업자가 등급을 신청하면 식약처에서 위탁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인증해 등급을 지정해 준다.
위생등급은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총 3단계로 구분된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등급 유효기간인 2년 동안 위생점검이 면제되고, 위생등급 지정서 및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개보수 융자 지원, 음식점 홍보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준비하는 20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 중 희망업소에 한해 11월말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가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 등 음식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음식점 영업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시청 및 남·북구청 환경식품위생과(054-270-3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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