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본격적인 가을 혼수시즌이 다가 오면서 웨딩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혼수품 리스트가 확연히 바뀌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들어 ‘셀프 스냅’, ‘셀프 웨딩’이 트렌드화 되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고가의 혼수품 보다, 가성비 높은 혼수품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났다.
특히 예비 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와 혼수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웨딩홀과, 여행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2015년과 올해 웨딩 멤버스에 가입해 결혼 준비를 한 약 2만명의 고객들의 비용을 살펴보니 스드메의 비중은 4.4%, 혼수는 6.5%감소했으며 여행과 웨딩홀은 각 5.0%, 5.9%가량 늘어났다.
이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혼수 예단 인기아이템을 선정,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웨딩 페어'를 열어 8층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가구·가전 박람회를 대대적으로 선보여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먼저, 대구점 9층 행사장에서는 19일까지 '웨딩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유명 가구 홈패션 브랜드 다우닝, 템퍼, 디자인 벤처스, 씰리, 본톤 등이 참여해 혼수 상품들을 최대 45%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다우닝의 안단테 3인용소파를139만원, 씰리 S600·클라리넷 침대를 362만6천원, 본톤 DT158(의자4개포함) 원목 식탁을 104만5천원, 디자인 벤처스 폴카 6단서랍장을 92만3천원 등에 할인 판매 한다.
또 씰리브랜드는 100·250만원이상 구매 시 방수커버·수면베개 증정과 템퍼매장은 메트리스 구매 시 베개 증정 및 금액대별 할인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상인점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6층 본매장과 행사장에서 '리빙 박람회'를 진행 한다.
유명 가구 브랜드 흙표 흙침대, 이탈리아 홈 등을 최대 40%할인 판매 하며, 시몬스 제품 30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식 침구 세트 증정과 이탈리아 홈 제품 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가죽 크림·사이드 테이블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더불어 대구점 2층 웨딩센터에서는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 한하여 크리스티나 마키바 욕실세트를 증정하며, 마일리지 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 했다.
준보석 브랜드 골든듀매장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보석함을 증정하며, 티쏘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스위스 시계 브랜드 해밀턴에서도 5%할인 혜택을 비롯해 고급 백팩 등의 사은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에서는 예복 구매 시 넥타이를 증정 하며, 킨록앤더슨에서도 추가 10%할인 혜택을 진행 한다.
또 화장품 브랜드 시슬리, SK2, 설화수에서는 웨딩 마일리지 더블 적립을 비롯해 스페셜 신부 세트를 구성해 샘플을 추가 증정 한다.
한편 새로운 웨딩 마일리지 제도도 선보인다. 적립금액 관계 없이 5%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했던 기존과는 달리 적립 금액대별 최대 7%의 롯데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 행사기간 동안 웨딩 멤버스 고객이 롯데카드나 우리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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