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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소방본부는 올해 여름철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244건으로 전년도 대비 15.6%(33건), 인명피해는 17명으로 전년도 대비 142.9%(10명), 재산피해는 2,326백만원으로 전년대비 46.5%(738백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화재발생이 다른 계절에 비해 적은 것이 통상적이나 올해는 장마가 짧았고 폭염이 시작된 이후 경북 내륙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전체화재가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산불이 6건, 작년대비 200%(4건) 증가해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29일 고령군 개진면 산불로 인해 소나무 2700여 그루와 임야 1.5ha가 소실되는 등 여름철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임야피해 면적은 1.6ha로 작년대비 무려 14배(0.1ha)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는 요인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소방정책에 반영하는 등 화재발생을 사전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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