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연안 해역 인명사고 증가 및 제14호 태풍 ‘야기’ 북상에 따라 연안해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연안의 위험한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심, 주의보, 경보 총 3단계에 걸쳐 운용된다.

올해 포항, 경주 연안 해역에서 7~8월 현재까지 총 1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는 등 여름철 사고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해경은 제14호 태풍 ‘야기’의 북상으로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 발령하고 갯바위, 방파제, 지정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 (자연발생 유원지 등) 해·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기상 불량 시 방파제, 갯바위, 물놀이 입수금지 등 안전 요원 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비지정 해변에서의 물놀이와 음주 수영을 자제하고, 구명조끼는 반듯이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