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우)과 윤경환 고양시 도시정책실장(좌)이 요진 기부채납 환수 절차를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리척결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본부장 고철용, 이하 비리척결본부)가 고양시(시장, 이재준),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와 약 6200억 원에 이르는 요진의 기부채납 고양시 재산 환수절차에 돌입했다.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요진으로부터 6200억 원의 기부채납 회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8일 윤경한 고양시 도시정책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고양시와 요진개발과의 추가 협약서 등에 나타난 법률적 토대위에 2018년 8월 24일부터 시작되는 고양시 의회 임시회기 중에 고양시 백석동 소재 1237-2 업무부지 약 2000평(현 시가 약 600억원)과 건물(연면적 약 2만3000평 혹은 건축비 약 1230억원)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에 따라서 시의회에 의결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 본부장은 “요진와이시티 준공 전까지(2016.6.20. 준공) 사립학교 건축·설립허가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학교 부지를 공공용지로 변경해 고양시로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추가협약서 제6조 제2항에 의거해 이번 고양시의회 임시회기 중에 학교 부지 약 3600평(현 시가 약 1800억원)을 공유재산관리 계획 변경 동의안에 의거 시의회에서 의결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따라서 고 본부장은 “요진에게 기부채납을 받지 못한 고양시 재산 약 6200억 원 중 ‘수익률 약 2600억 원’을 제외한 ▲업무용지 600억원 ▲업무빌딩 1230억원 ▲학교부지 1800억 원 등 약 3600억 원의 기부채납 고양시 재산 환수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고양시민들에게 보고 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7년간 고양시민들과 공무원 사이를 갈등과 불화 속으로 빠뜨린 요진게이트를 무엇보다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적폐행정 청산 의지와 이를 고양시의회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고자 하는 이윤승 의장의 시민을 위한 노력에 본인은 3600억 원의 관리계획이 확정되면 윤경한 고양시 도시정책실장 및 관련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빠른 시일 내에 요진이 아직까지 기부채납하지 않고 있는 고양시 재산이 고양시 재산으로 입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니 시민과 공무원 그리고 언론인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약 600억원 규모의 고양시의 기부채납 재산인 업무용지
시가로 ㅇ약 1800억원 규모로 알려진 고양시의 재산인 휘경학원 학교부지 전경 (강은태 기자)

한편 고 본부장은 “요진의 기부채납 재산은 최성 전 고양시장이 요진 와이시티 준공전인 2016년 6월 20일 이전 고양시 재산으로 입고하는 행정 절차를 진행했어야 하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다행히 이번에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의 강력한 의지로 요진의 기부채납 재산 환수 행정 절차를 진행할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비리척결본부, 고양시, 고양시의회가 추진하는 요진의 기부채납 재산 환수 행정절차를 반대하는 적폐세력이 있다”며 “ 가차없이 법적으로 제거 시키겠다”고 경고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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