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한마음대회'에서 참여한 인사들이 축하떡 절단식을 가지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내외, 김석기 국회의원 내외, 윤병길 시의장 내외를 비롯해 전현직 여성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양성평등문화 확산의 의지를 다시고 실천을 약속했다.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이 2015년 7월 1일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기회를 보장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는데 있다.

이 날 행사는 ‘평등을 일상으로, 새희망 경주’라는 주제로 한겨례통일예순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대회사, 기념사, 축사에 이어 남녀대표 회원과 함께 양성평등을 위한 결의문 낭독, 희망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또한 최병철 한국창작역량개발원장의 ‘항상 유용해지는 법’을 주제로 남성과 여성의 미래 지향적인 삶의 설계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김안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시대적 과제로서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현 시대의 요구에 발 맞춰 여성들이 스스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리더쉽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의 힘은 위대하고 여성 지도자의 작은 시도 하나가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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