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 103호선 농어촌도로 공사현장 무더위 쉼터 모습 (당진시)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공공근로에 참여하고 있는 근무자 중 야외에서 근무하는 39명의 근무시간을 이달 말까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조정했다.

또한 기존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근무하는 생활폐기물 수거 근무자의 근무시간도 오전 11시까지로 한 시간 앞당기고 차량 내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에서 발주한 주요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난지섬 연도교 건설공사장과 송악 103호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현장 등 20여곳의 주요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무더위 쉼터와 얼음물 비치 외에도 폭염대비 안전수칙 교육과 예상수칙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는 상하수도 건설사업장 12곳에도 폭염대비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가 설치됐으며 해당 현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야외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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