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표류하던 10대들을 구조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7일 물놀이 중 파도에 밀려 해상에 표류하던 10대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동해시 하평해변 앞 30m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인근 관광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표류하던 김모(19, 충북 제천)와 최모(19, 충북 제천) 군을 무사히 구조해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이들은 물놀이 중 파도와 바람으로 외해로 떠내려가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간이 해수욕장의 경우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경의 통제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 예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주의보단계로 격상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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