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건설협회에 건설원가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공사 예정가를 산출하는 것은 당연하고 합리적이다”며 “관급공사는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도민들에게 원가를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지사로서 도민의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쓸 수 없다”며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는 것은 도민의 명령이이며 도지사의 책무다”며 “무엇이 건설업계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며 건설업체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이 지사는 “건설업체를 다 죽이는 것 이라며 건설협회가 반발을 하고 있다”며 “건설업체는 본질적으로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니 더 많은 수익을 보장받고 싶을 것이다”고 건설업체의 주장를 설명했다.

이에 이 지사는 “장소, 시간, 방식 등 모두 열어두겠다”며 “도민 앞에서 어떤 방식이 옳은지 공개 토론을 하자”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