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에 군락으로 자란 생태교란식물인 털물참새피 제거 작업모습. (대구 동구)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 동구청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동구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금호강 화랑교 일원 약 7만㎡에 광범위하게 분포 돼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털물참새피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제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은 기존 낫과 예초기로 제거하는 단순방식에서 벗어나 생태관리 전문민간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에 의뢰해 생태교란식물 분포조사 후 가시박 등의 생육상태에 맞춰 단계적인 제거방법과 사후 모니터링과 재관리 등의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제거방식으로 퇴치작업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 금호강 수변에 군락으로 자라 물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털물참새피도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금호강 수질개선과 함께 도심 속 건강한 수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도심 속 수변공간인 금호강의 건강한 생태계 확보를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체계적이고 연차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