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을 찾은 축구선수들이 더위도 잊은 채 전지훈련으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 = 구례군청)

(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전남도 구례군이 하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구례군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춰진 웨이트트레이닝 센터 등 스포츠 기반시설이 완비됐다.

지난달부터 8월 말까지 구례군을 찾은 축구, 태권도, 철인 3종 등 1000여 명의 선수들이 더위도 잊은 채 전지훈련으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또한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는 씨름선수들에게도 훈련장소로 인기가 좋다. 매년 실업팀 등 14개 팀이 공설 전천후 씨름장을 찾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도 철인 3종 청소년국가대표 등 9개 팀이 20일간 훈련 중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하계 노고단배 스토브리그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메카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연 1만 6000명 이상이 구례군을 방문해 12억 원 이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지훈련팀 및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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