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친환경농업 간담회사진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이 민선7기를 맞아 농업인단체와의 첫 번째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17명과 함께 유기농 친환경농업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제시했으며, 회원간의 친환경농업 기술에 대해서도 상호간 의견을 교류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원진들에게 “지금까지는 인증면적 확대 등 양적 중심의 친환경농업에 중점을 두었지만 앞으로는 유기농 중심의 내실 있는 친환경농업으로 방향을 전환해 가야 한다”며 “특히 신안의 청정한 좋은 환경(맑은 공기의 질, 토양, 오염되지 않은 수질 등)을 도시 소비자를 비롯한 전문유통업자를 통해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해 그들이 신안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하고 스스로 찾게끔 해서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 벼를 전문적으로 도정하는 RPC시설을 지원하고, 농업인이 유기농업을 실천하면 돈이 된다는 생각을 스스로 갖게끔 새로운 친환경농업시책(수매제도개선, 학교급식지원, 낙도민 유기농쌀지원 등)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신안군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신안군은 친환경농업 인증목표를 경지면적 2만 1000ha의 약 19%인 4000ha(유기농 800, 무농약 3200)로 정하고, 유기농업 중심의 내실 있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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