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료 편집)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9일 경북 동해안 일부지역만 폭염특보에서 벗어났을 뿐 지난 11일 이후 19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경북도내를 여전히 달궜다.

29일 경북도내는 폭염주의보가 3개군(청송·영양·봉화)과 폭염경보가 15개 시군에 내려지며 영천 39.4˚C, 칠곡·의성 37.5˚C 등이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로 인해 28일 기준 경북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202명으로 집계되며 전국 1958명 가운데 10.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7명으로 나타났다.

가축의 피해상황 또한 꾸준히 늘어나 닭, 오리, 관조류 등이 32만8531 수, 돼지가 2979 두가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은 안동 124ha를 중심으로 총 199ha에서 고추, 포도, 콩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오는 30일 예상기온이 예천 34˚C, 영천 33˚C, 경산 32˚C 등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평시 기준 2~4˚C 가량 낮은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폭염이 조금 숙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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