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준 도의원과 이락우 시의원이 희망농원을 찾아 폭염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천북면은 지난 25일 최병준 도의원, 이락우 시의원과 함께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한 신당리 희망농원복지협회를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듣고 폭염에 대비한 가축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43만 수의 양계를 사육하는 희망농원복지협회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하루에 2000에서 3000수 가량의 닭이 폐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가에서는 예방대책으로 면역강화용 사료를 공급하고 양계장 내 선풍기를 종일 가동하고 축사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온도조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기록적인 폭염을 견디기에는 힘든 실정이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폭염이 한달여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해 도로 살수작업을 비롯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농가에서도 가축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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