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 광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병수)가 26일 산본H치과와 관내 저소득 청소년의 치아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월부터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산본H치과 한태민 원장을 통해 실시됐으며 한 원장은 평소 지역사회봉사는 물론 정기적인 후원으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산본H치과는 학업과 경제적 여건으로 치아 우식증(충치) 치료 시기를 놓친 지역 학생들의 치아 치료는 물론 예방과 관리 방법까지 알려주게 된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상담과 검진을 통해 이뤄지며 상태에 따라 간단한 치료에서 크라운 치료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충치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충분한 영양 섭취로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필 광정동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우수한 민간자원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민간자원 발굴로 공적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에 민·관이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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