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 현장 모습. (광명소방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에서 추진한 소방차 통행로 확보훈련과 전통시장 야간 순찰 등 예방활동이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49분경 광명시장 내 축산 점포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변 상인들의 침착한 대처 및 광명소방서의 화재 예방순찰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화재는 축산 점포 점원이 걸레를 삶기 위해 가스 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불을 끄는 것을 잊고 퇴근해 장시간 가열된 용기 안 걸레가 타면서 발생했다.

광명소방서 대원들이 화재예방 순찰 중 초동 대응으로 큰불을 막았다. (광명소방서)

최초 목격자 김 모(67.여)씨는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 보니 축산점포 셔터 문 밑에서 흰 연기가 조금씩 나오는 것을 보고 신고했으며 화재예방 순찰 중이던 광명119안전센터 소방차를 보고 주변 시장 상인들이 화재 발생 상황을 신고해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큰불로 이어질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광명소방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모든 점포에 소화기를 보급했고 주기적인 소방차 통행로 확보훈련 및 비상 소화전 사용법 교육과 함께 시민들에게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설치 홍보활동을 실시해 왔다.

전용호 서장은 “유관기관 합동 소방통로 확보 훈련 및 화재 예방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등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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