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24일 폭염구급대가 운영되고 있는 경주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구급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연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온열환자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폭염 대비 구급장비와 구급차 냉방기기 점검을 실시했다.

도내 구급대 131개대와 펌뷸런스 142개대에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구강용 전해질 등 폭염 구급장비를 보충ㆍ점검하고, 구급차 내 냉방장치 기기를 확인ㆍ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으로 당분간 한반도 전역에 고온 폭염이 지속될 예정이다.

경북도내 23일까지 온열환자 이송은 79명으로 지난해 38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1명의 온열 사망자도 발생했다. 8월 말까지 폭염이 지속되면 열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동료와 이웃의 건강까지 잘 살피는 것이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소방력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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