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구마 2기작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1기작 고구마의 수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구마 2기작 재배작형이란 조기재배를 통해 3월말에서 4월중순까지 고구마를 삽식하고, 7월중에 1차 수확하고 곧바로 수확한 순을 활용해 2기작 재배를 하는 작형이다.
지난 2월 기능성 웰빙고구마로 인기 있는 신품종인 풍원미를 활용해 전열온상에서 묘를 생산했으며,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2000㎡ 규모의 노지 시험포장에 1기작 조기재배를 실시했다.
고구마 2기작 재배를 위해서는 늦서리 피해 예방을 위한 비닐 터널설치가 필요하다.
비닐터널 안에서 기온이 오르는 것에 맞춰 서서히 통풍순화 작업을 실시하다가 늦서리가 끝나는 5월 말경 비닐터널을 제거해 고구마를 재배한다.
지난 20일 첫 수확기를 맞은 1기작 고구마는 여름 수확임을 감안했을때 생산량이 적당하고 당도도 좋은 편이라는 평이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관계자는 “1기작 고구마 수확을 통해 지역에 여름철 고구마 출하가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2기작 가을재배 가능성을 타진해 고구마 2기작 작형을 확립하고 지역농가에 다양한 작형을 개발 보급할 것이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