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가 지난 16일 열린 친환경농업 확대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6일 장흥목재산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친환경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확대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판로 확보가 어렵고 차별화가 없는 무농약 벼는 유기농으로 전환하고, 학교급식 등 수요량이 많은 과수, 채소 등으로 인증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장흥사무소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종순 군수는“농업소득 증대 방안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업의 6차산업화, 농산물 수출 증대”를 제시하며“앞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50%(5756㏊) 달성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경지면적의 30%인 3454㏊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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