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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산시청 여정회(회장 최순이)는 지난 17일 기부문화 확산 및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승진‧전보 축하화분 나눔 캠페인’을 가졌다.

경산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전보 축하 화분 300여 개를 직원들에게 기증받아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판매 수익금 총 209만 원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경산시청 여정회는 지난 2016년부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매번 인사 철이 되면 배달되는 많은 축하화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어 시민들은 양질의 화초를 싼 가격에 구입하고, 공무원은 축하화분 기증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윈윈 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매년 2회 정기인사 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로 구성된 제8대 경산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도 100여 개의 화분을 기증해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최순이 여정회장은 “오늘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인사에도 많은 직원들이 화분 기증에 참여해 나눔 분위기 조성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여정회는 7급이상 행정직 여성공무원(회원 140명)들의 모임으로 경산시 발전과 여성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성폭력 피해여성·아동지원을 위한 벼룩시장 참여, 연탄나눔 배달봉사, 인사철 축하화분 나눔 행사, 불우이웃돕기성금,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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